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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THINK...

Hacking ≠ Security

hackability 2014. 5. 21. 21:32

최종 수정: 2014-05-21


안녕하세요. Hackability 입니다.


이번 포스팅은 제가 페이스북에 3월 20일 포스팅한 내용인데 지속적으로 Remind 하기 위해 옮겨두려고 합니다.


술병으로 시들시들해 하며 Phrack #64 ("A brief history of the Underground scene) 를 보던 중 드는 생각이 해킹과 보안이라는 용어가 논리학적으로 문법적으로 잘못된 표현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

논리학적인 측면에서 보면, "보안은 해킹에 속한다." 는

P = 보안
Q = 해킹에 속한다.

P 이면 Q 이다. 라는 명제는 성립하지만 Q 이면 P 이다. 라는 명제는 성립하지 않습니다. (여백이 좁아 증명은 생략합니다.  )

따라서, 보안과 해킹의 관계는 보안이 충분 조건이 되며 해킹은 필요 조건이 되고, Q 이면 P 이다라는 명제는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보안과 해킹은 동치가 아니며 "보안은 해킹에 속한다."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.

문법적으로 "Hacking and Security" 라고 말할 때, and ("two or more items (such as words, main clauses, or sentences) of equal syntactic importance.") 를 쓰기 위해서는 단어들이 동일한 중요도 (즉 동치) 관계를 갖어야 하지만 위에서 봣듯이 동치 구조가 아니기때문에 잘 못 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
결론적으로, 해킹과 보안은 논리적, 문법적으로 잘못된 표현이며 이를 쓰기 위해서는 해킹 또는 보안 이라고 쓰던가 해킹, 보안을 따로 쓰시는게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.

이상 퇴근 10분전 잡소리 였습니다. 

ps. 사실 이런 잡소리를 포스팅한 이유는 보안은 모든 해킹을 막아야 한다라는 것을 역설하고 싶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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